겨울철 피부엔 여러 가지 트러블이 생긴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겨울을 보내면 순식간에 노화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실내에서 장기간 지내다보니 피부건조증이 문제다. 따라서, 실생활 속에서 건조한 피부관리는 필수다. 

날씨가 추워지면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물을 선호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씻을 경우 피부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심하게 건조시키므로 가능한 한 미지근한 온수를 쓰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이나 스팀타월을 사용하였을 때는 찬물이나 냉 타월로 피부의 균형을 잡은 후 화장수를 묻힌 화장 솜으로 피부를 정리하고 영양크림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져 각질이 일면 보습제부터 생각한다. 그러나 각질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보습제만 써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어렵다.



맑은얼굴의원 박희권 원장은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유량은 보통 15%정도지만 요즘처럼 건조한 때는 10%이하로 낮아진다"며 "수분도가 떨어지면 각질이 늘어나고 주름이 생기며 피부탄력이 떨어지는 노화 현상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피부 속 수분과 영양을 채우려면 각질관리가 우선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 각질은 보기에 지저분할 뿐 아니라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하고 탄력을 떨어트려 주름을 유발한다.

또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키고 아무리 좋은 보습제품을 써도 수분과 영양분이 피부 속까지 다다르지 못하도록 막기 때문에 발라도 효과가 떨어진다.



각질을 제거할 때 지나치게 문지르다 보면 자칫 피부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스크럽제 혹은 필링제를 사용할 때 적당량을 손바닥에 덜어 각질이 많이 일어나는 부위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면서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헹구는 것이 좋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