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여성들이 탈모로 고민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스트레스와 주변환경의 원인도 있지만 이는 생활습관 속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여성탈모의 가장 흔한 원인은 체내 호르몬의 불균형이다.

 

출산 후나 폐경기 등 체내의 에스트로겐 농도가 낮아지는 시기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일은 흔히

볼 수 있는 여성형 탈모의 유형이다.

 

여성탈모는 남성 탈모처럼 완전히 대머리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숱이 줄어들고 굵은 머리털이 잔털로 연모화하여 머릿결 사이로 두피가 훤히 비쳐 보인다.

 

임신이나 출산을 겪지 않는 여성도 간혹 머리 숱이 적어지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대개 빈혈 등 체내 영양성분의 부족으로 인한 경우이다.

 

이외에 피임약의 남용 및 잘못된 다이어트, 스트레스 및 잦은 염색이나 파마도 탈모를 촉진해 여성탈모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탈모 막는 샴푸 및 두피 케어법에 대해 맑은얼굴의원 박희원 원장의 도움말을 들어보자.

 

◆ 두피에 따른 샴푸 횟수 = 자신의 두피상태를 먼저 체크를 한 후 그에 맞는 청결을 기준으로 감아야 한다.

 

탈모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머리가 빠지는 두려움 때문에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려는 잘못된 상식을 자지고 있는데, 평소에 머리를 깨끗이 감는 것은 땀, 먼지, 노폐물 등이 피지와 섞여 두피에 자생하는 세균 및 곰팡이의 번식을 방지하고 탈모 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 땀을 흘렸다면 땀이 마르기 전에 반드시 머리를 감고 스타일링제 등을 사용한다면 매일 감아주는 것이 좋다.

 

◆ 올바른 컨디셔너 사용법 = 샴푸한 뒤 컨디셔너를 이용할 때에는 두피에 직접 바르지 말고 머리 끝 부분에서 1/3 위로 발라, 적어도 2~3분 가량 그대로 둔 다음 깨끗이 헹궈낸다.

 

컨디셔너가 두피에 남을 경우 각질, 피지와 함께 두피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낸다.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 이후에도 탈모 증세가 보인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 및 관리를 받아 탈모의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여성 탈모 초기에는 약물치료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 '레틴A(티레이노인)’을 통해 50%정도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모발이식 수술, 발모제, PRP 재생 술을 이용한 탈모치료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