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모발 사이클을 유지하고 있어도 휴지기 모발의 탈락으로 인해 모발은 하루에 50~60개씩 빠지며 탈모된 자리에는 새로운 모발이 올라온다.

이때 머리카락이 나는 숫자보다 빠지는 숫자가 많을 때를 흔히 탈모라고 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베개에 머리칼이 한 움큼 빠져있거나 헤어 브러시에 머리카락이 가득 엉켜있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머릿속이 훤해지는 등 눈으로 보기에 심각하지 않는 상태라면 탈모 전문병원을 찾기보다 기능성 샴푸나 화장품 등 두피케어 용품을 먼저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탈모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그에 맞는 적절한 처방이 가능하다.

이를 방치할 경우 모낭과 모근의 악화를 초래하여 모발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이상의 조짐이 보이면 한시라도 빨리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급선무다.

두피 관리에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제때 풀어주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다.

맵고 짠 음식과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 음주, 흡연을 주의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한 채소류와 해조류, 콩 종류 음식, 과일, 녹차, 녹황색채소 등 푸른 생선, 좋은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탈모치료전문 맑은얼굴의원 박희권원장은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원장은 이어 “탈모가 걱정이 되어 지나친 헤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탈모를 악화시키는 행동이며 사용을 하더라도 반드시 자기 전에 씻어내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