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한풀 꺾이고, 완연한 봄이 왔다. 전국적으로 한낮에는 15도를 넘나들면서 거리에는 반소매 차림 등 한결 가벼운 옷차림의 사람들로 북적인다.



한편 봄을 맞이한 여성들은 봄을 넘어 여름을 대비하는데 벌써부터 분주하다. 이미 한결 짧아진 옷차림과 곧 있을 여름휴가를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



그럼 이맘때쯤이면 준비해야할 여성들의 필수아이템, 무엇이 있을까? 맑은얼굴의원 박희권 원장의 도움말을 들어봤다.



- 배에 힘줘도 숨기기 쉽지 않아

이제 옷으로도 가리기 어렵다. 늘어진 팔뚝 살, 볼록 나온 배와 한 쌍을 이루는 옆구리 살, 지나칠 정도로 건강한 허벅지는 날씬한 S라인 몸매에 있어 ‘천적’임을 명심하자.



팔뚝은 살이 붙기 시작하면 쉽게 빠지지 않는 부위다. 개선을 위해선 장기간 스트레칭과 덤벨 등을 이용한 유산소와 가벼운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복부는 대게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므로 꾸준한 운동 및 저당, 저지방질의 식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복부 역시 유산소 운동은 빼놓지 말자.



허벅지 비만은 여성호르몬, 체형적인 부분, 혈액순환 장애가 주요 원인이다. 허벅지 비만은 팔뚝 부위와 마찬가지로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의 병행은 물론, 음주, 흡연, 과식 등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는 생활습관은 고치도록 한다.



만약 이러한 부분비만이 내 뜻처럼 혹은 갖은 노력에도 통하지 않는다면, ‘PPC주사요법’은 어떨까? 이미 ‘헐리웃주사’, ‘연예인주사’ 등으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PPC주사’는 콩의 레시틴에서 추출한 지방질 분해요소이며, 이는 지방질 대사에 관여하여 지방세포의 세포막을 통과해 지방이 수용성으로 변하게 하여 신장과 소장으로 배설하게 도와준다.



또한 운동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운 팔뚝과 허벅지, 옆구리 살을 개선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주며, 이중턱의 고민도 덜어준다.



- 여성, 제모는 이제 에티켓!

몸매가 개선되었다면, 이제 제모에 눈을 돌려보자. 특히 선천적으로 털이 적은 사람이라도 겨드랑이, 종아리는 ‘필수 점검 부위’로써, 여성들의 제모 선호 부위기도 하다.



매번 화장실에 은폐하면서 면도기를 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면,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가 도움을 줄 수 있다. ‘레이저제모’는 털의 씨앗이 되는 부위의 파장에 도달하는 조사 방식을 이용한다.



이러한 레이저제모는 자잘한 솜털을 포함해서 굵고 옅은 색의 털까지 제모가 용이하기에 특히 여성들의 제모 선호부위인 겨드랑이, 종아리는 물론 인중, 팔, 비키니라인 등에도 유용하다.



<도움말: 맑은얼굴의원 박희권 원장>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