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넘어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 등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이미 여름 준비가 끝난 상태. 또 거리에는 이미 짧은 핫팬츠와 민소매 티셔츠 차림의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어 더욱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일까.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여성들의 ‘다이어트 전쟁’이 시작된다. 여름이면 자연스레 노출되는 부위가 신경 쓰이는 것은 물론 바캉스를 위한 몸매관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쉽지 않은 다이어트, 게다가 피부까지 신경써야하는 이맘때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박희권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봤다.



PPC주사요법으로 군살, 부분비만 이별 - 뱃살, 팔뚝살, 허벅지 등 국소부위 비만, 더 이상 숨기기 힘들다면 ‘PPC주사요법’으로 개선해보자. ‘PPC’ 성분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지방세포를 감소시켜준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PPC(Phosphatidylcholine, 포스파티딜콜린)는 콩의 레시틴에서 추출한 지방질 분해효소이자, 세포막을 이루는 주성분으로 ‘리포디졸브’, ‘리포빈’ 등으로 불린다. 지방질 대사에 관여하여 지방세포의 세포막을 통과해 융해를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신장과 소장으로 배설하게 도와준다. 이러한 PPC주사요법은 운동할 시간이 없거나 다이어트가 부담되는 경우, 혹은 국소 부위의 개선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한편 이러한 PPC는 시술 전에 ‘정품 확인’이 요구된다. 간혹 일부 의료기관에서 의약품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을 이용해 저렴하게 시술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비승인 제품은 멸균처리 상태나 안정성이 의심되고 정품에 비해 만족감이 떨어질 수 있기에 사전 체크가 중요하다. 국내에서 정식 의약품으로 허가된 PPC제품은 ‘리포빈’이 유일하다.



레이저제모 한여름 돼서 하면 늦어질 수 있어 - 최근 5월에 들어서면서 레이저제모를 찾는 이들이 부쩍 증가했다. 이는 깔끔한 이미지와 편의성을 위함은 물론 여름을 대비해 미리 제모시술을 받고자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 시술은 단회의 시술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최근 성행하는 레이저제모는 우선 시술은 3단계의 주기 중 성장기의 모발을 억제하기 위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모발의 성장주기를 고려할 때 3∼6주에 한 번씩 시술받게 된다.



물론 개인의 특성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지만 5회 이상을 받아야 80~90% 이상의 제모를 기대할 수 있다. 레이저제모를 전문으로 하는 클리닉들이 제모 시술의 기준을 5회로 잡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또 하나 많은 이들이 ‘레이저제모’를 선호하는 이유는 제모레이저가가 씨앗이 되는 부분을 빠르고 쉽게 없앨 수 있어 제모 뿐 아니라 처지고 노화된 피부에 탄력을 주며, 굵은 털은 물론 얇고 옅은 색의 필요 없는 잔털까지의 제거가 용이하다는 특징 때문이다.



더불어 겨드랑이의 경우에는 털에 기생하던 세균까지 없애주기에 액취증을 감소시켜 일석이조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도움말: 강서피부과비만클리닉 맑은얼굴의원 박희권 원장>